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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 연령별 수면 교육

육아를 하며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의 수면’이죠? 아이에게 잠은 학습 능력 발달은 물론 건강하게 신체를 발달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해요. 오늘은 바른 수면 습관을 기르는 수면 교육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리 아이 수면 발달 단계엄빠 난 잘게욥!

⏰생후 1개월

은 아이가 밤낮을 구별하지 못해요. 그래서 부모에게도 가장 힘든 시기이죠. 밤에는 최대한 불빛을 줄이고 불필요한 일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래야 밤은 어둡고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생후 6주

태어난 지 6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아이는 신체적으로 한 번에 길게 잘 준비가 된다고 해요. 그래서 보통 이쯤 수면 훈련을 시작해요. 우선 날마다 일정한 수면 의식을 하는 것이 좋아요. 자기 전 목욕을 하고 기저귀를 갈고 아이를 눕혀 놓고 잔잔한 음악을 틀어 두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때 순서가 바뀌지 않아야 해요. 

⏰생후 4개월

4개월이 지나면 슬슬 수면 훈련이 완성되어 간답니다. 이때는 아이가 자다가 깨서 울어도 가급적 젖병을 물리지 않도록 해주시고 만약 잘 자던 아이가 자다가 깨어 보채는 일이 잦아지면 수면 시간이 부족한 건 아닌지 확인해주세요. 엄마 대신 다른 사람이 아이를 재울 때도 엄마와 똑같은 수면 의식을 해야 수면 습관이 깨지지 않는답니다.

⏰돌 이후

돌이 지나면서는 노는 것이 더 즐거워 잠을 자지 않으려고 해요. 하지만 정해진 수면시간을 지키도록 단호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해요. 혹시 낮잠을 많이 자서 잠들지 않을 것 같다면 이부자리 근처에서 혼자 조용히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잠자리에서 빠져나오려고 칭얼거리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어요.


아이를 잘 재우고 싶다면?자라 자라... 얼른 자라...

💙수면 환경 조성하기

아기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해 외부 환경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실내 온도는 22℃ 내외, 습도는 50%로 조절하고 실내 공기가 탁해지지 않도록 자주 환기하며,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아기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옷은 몸이 따뜻할 정도로 적당히 입히는게 좋아요.👚

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란 호르몬이 있어요. 이 호르몬은 햇볕을 쬔 뒤 15시간 후에 분비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햇빛을 볼수록 효과가 좋아요. 따라서 아이가 밤에 쉽게 잠들게 하려면 낮에 충분히 놀아줘야 해요. 밤에 잘 때는 조명을 약하게 하거나 완전히 불을 끄고 재우고 아이가 잠에서 깨서 울더라도 작은 조명 하나만 켠 채 달래는 것이 좋답니다.

💙수면 패턴 알아보기

아이마다 각자의 수면 패턴이 있는데 일주일동안 아이의 수면 시간을 기록하여 아이 수면 패턴을 알아보세요. 수면 패턴에 따라 수면 교육을 계획하는 편이 좋아요. 

💙잠은 동일한 장소에서!

잠은 동일한 장소에서 잠들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아이의 낮잠은 집이나 어린이집 등 일정한 장소에서 꾸준히 자는 것이 좋고 특히 밤잠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집에서 재우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아이가 자다가 깨서 보채더라도 억지로 재우려고 하지 마세요. 오히려 아이에게 자극이 돼 잠에서 완전히 깰 수 있거든요. 이럴 때는 아이를 안아서 천천히 흔들어주거나 아이와 나란히 누워 함께 호흡해주는 것이 좋아요.


주의할 사항은?💥엄빠들 잊지 마시오!

수면 습관을 들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스스로 잠들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아이가 완전히 잠들 때까지 안고 있거나 젖을 물리지 않아야 하며, 졸려 하지만 깨어 있는 상태로 잠자리에 눕혀야 해요. 그래야 잠시 잠에서 깼을 때도 엄마를 찾지 않고 스스로 잠들 수 있거든요.🙆 

아이마다 성격이 다르듯 수면 습관에도 차이가 있어요. 어떤 아이는 노리개 젖꼭지를 빨아야 하고, 어떤 아이는 혼자 내버려 두는 것을 좋아해요. 엄마가 인내심을 갖고 아이의 수면 주기를 찾아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잘 수 있도록 올바른 습관을 길들여주면 재우기도 한결 수월해질 거예요.💟